류경동 IP? 해커들이 흔히 쓰는 수법…北, 3·20 해킹 부인

류경동 IP? 해커들이 흔히 쓰는 수법…北, 3·20 해킹 부인

기사승인 2013-04-13 08: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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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군 총참모부 대변인은 12일 조선인민군신문사 기자와 문답에서 “3·20 해킹공격 사건의 북한 소행설은 천안호 침몰 사건의 재판으로 미국의 핵전쟁 소동에 편승해 조선반도의 정세를 극한 계선으로 몰아가려는 고의적인 도발”이라고 주장했다고 북한의 대외용 라디오 평양방송이 보도했다.

대변인은 이어 “우리 군대와 인민은 북남관계의 전시상황에 맞게 제기되는 모든 것을 전시법대로 처리하고 있다”며 “이번에 북소행설을 조작해낸 자들은 재판 없는 사형으로 저지른 죄과를 청산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해킹에 북한 내 인터넷프로토콜(IP)이 발견됐다는 주장에 대해 “국경이 따로 없는 인터넷에 남의 아이피 주소를 도용하거나 위조하여 해킹에 이용하는 것은 자기를 숨기기 위해 해커들이 쓰는 일반적인 수법”이라고 밝혔다. 정부 합동조사팀의 조사결과, 3·20사이버테러에 사용한 IP 주소가 등록된 지리적 주소는 ‘평양 보통강구역 류경동’으로 밝혀진바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재호 기자 jhju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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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jhju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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