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정치] 민주통합당 정청래 의원은 15일 “새누리당 소속인 서상기 정보위원장이 기분나쁘다는 이유로 정보위를 개최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비대위원회 회의에서 “16일 오전 10시 정보위가 여야 간사 합의로 개최되기로 했는데 지난 12일 팩스가 달랑 한 장 왔다”며 “화요일 개최되기로 했던 정보위가 개최되지 않는다는 내용이었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이어 “이렇게 일방적으로 전화 한 통 없이 서 위원장이 정보위를 안하겠다고 했다”며 “이유인즉슨 본인이 발의한 사이버테러 방지법이 야당간사가 상정합의해주지 않아서 기분나쁘다는 거다”라고 밝혔다.
그는 또 “서 위원장이 제출한 사이버테러방지법은 또다른 사이버사찰법에 지나지 않는다”며 “생선가게를 고양이에게 내주자는 생선가게 고양이 주인법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쿠키뉴스 인기 기사]
▶ 6공 실세 엄삼탁, 어떻게 돈 모았을까
▶ 알랑가몰라~♬ 젠틀맨 뮤비 가인 노출 사고?
▶ “문재인이 아니라 민주당 패인”… 진중권 일침
▶ “가슴이 보일락 말락”… 국립무용단 외설 공연 논란
▶ “엄마도, 새끼들도 모두 밟아 죽인 악마”… 길고양이 가족의 비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