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바디샵, ‘시리아 난민 지원’ 글로벌 캠페인 실시

더바디샵, ‘시리아 난민 지원’ 글로벌 캠페인 실시

기사승인 2013-04-15 10:51:00

[쿠키 생활] 더바디샵이 국제빈민구호단체 ‘옥스팜’과 함께 시리아 내전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난민들을 위한 전세계 모금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25개월 째 진행 중인 시리아 내전은 6만 명을 상회하는 사망자와 110만 명을 넘어선 난민을 낳았다. 현재 하루 평균 5000명의 시리아인이 자국을 떠나 스스로 난민이 되는 길을 선택하고 있으며 UN은 올해 말까지 난민의 수가 3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특히 난민들 중 절반 이상은 11살이 채 못 되는 미성년자로서 구호가 절실한 상황이다.

더바디샵은 국제빈민구호단체인 ‘옥스팜’과 함께 조국을 떠나 척박한 환경에서 살아갈 수밖에 없는 시리아 난민들을 지원하는 글로벌 캠페인을 단행한다. 현재 옥스팜은 시리아 주변국인 레바논과 요르단으로 대피한 난민을 위한 봉사 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더바디샵은 전세계 63개국에서 난민 지원 기금을 조성해 옥스팜이 그들에게 필요한 쉼터와 깨끗한 식수, 식량과 의료 서비스를 적절히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더바디샵의 글로벌 캠페인 디렉터인 폴 맥그레비는 “10달러로는 난민 한 사람이 약 한 달간 생존할 수 있는 식량을 제공할 수 있으며 24달러로는 한 가족이 쓸 수 있는 20리터의 생활용수를 공급할 수 있다”며 “한국에서도 그들을 위한 따뜻한 참여가 많이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장윤형 기자 vitamin@kukimedia.co.kr
장윤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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