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풀이 해장음식] 황태해장국

[속풀이 해장음식] 황태해장국

기사승인 2013-04-17 09:33:00

[쿠키 생활] 회식의 여파로 매번 다음 날 고생하는 직장인을 위한 영양만점 속풀이 해장음식을 본죽과 본도시락의 도움을 받아 소개한다.

◇숙취해소의 황제 황태

황태는 간을 보호해주고 기능을 향상시키는 메치오닌 등 아미노산 성분이 풍부해 예부터 해장 식품으로 각광받는 식품이다. 또한, 콜레스테롤이 거의 없고 영양가가 높아 고단백, 저지방 식품으로 다이어트에 좋으며 피로 회복, 혈압조절에도 효과가 탁월해 수험생이나 노인을 위한 식품으로도 좋다.

◇씹을수록 고소한 맛 황태채무침

황태를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 후, 후라이팬에 들기름을 두르고 살짝 볶아준다. 볶을 때 맛간장을 살짝 넣어주면 감칠맛을 돋운다. 볼에 볶아진 황태채를 넣고 큰 티스푼 기준 2:1의 비율로 고추장과 올리고당을 넣는다. 다음으로 작은 티스푼 기준 1:2의 비율로 맛간장과 마늘을 넣고, 다진 파와 통깨를 함께 넣어 버무려 주면 황태채무침 완성.

◇시원하고 담백한 국물이 일품 황태해장국

노랗게 잘 말려진 황태의 담백한 맛이 배인 맑은 국물에 콩나물이 듬뿍 들어간 황태해장국은 유명한 해장 음식 중 하나다. 집에서도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황태해장국 레시피를 소개한다. 먼저 냄비에 육수를 만들기 위해 물, 다시마, 표고버섯, 무, 대파뿌리를 넣고 5분 정도 끓인 후, 다시마를 건져내어 5분간 더 끓인다. 황태는 먹기 좋게 찢어 냄비에 참기름을 두르고 살짝 볶아 준 후, 끓여 놓은 육수에 무와 함께 넣고 끓이다가 육수가 끓어 오르면 콩나물, 청양고추, 양파를 넣어준다. 3분 정도 끓인 후, 소금, 다진 마늘로 간을 하고 계란 1개를 풀어 넣으면 완성된다. 여기에 대파를 고명으로 얹어 내면 더욱 시원하게 황태해장국을 즐길 수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규봉 기자 ckb@kmib.co.kr
조규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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