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맞이 건강요리] ‘닭가슴살 고추잡채’

[봄맞이 건강요리] ‘닭가슴살 고추잡채’

기사승인 2013-04-17 09:45:00


[쿠키 생활] 집들이 대상이 친구나 가까운 지인이라면 격식을 따지거나 굳이 다양한 요리를 하지 않아도 된다. 단품 요리 한 두 가지만 준비하면 어렵지 않게 상차림을 할 수 있다. 다양한 연령층이 모인다면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먹기 좋은 음식으로 중식을 추천한다. 중식은 만드는 과정이나 재료가 복잡하다고 생각하는데 오히려 냉장고 속 야채를 썰거나 볶기만 하면 손쉽게 요리를 완성할 수 있다.

돼지고기나 소고기 대신 닭고기를 사용하면 음식의 칼로리는 낮추면서 양질의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다. 닭고기는 우리 몸에 면역력을 증가시키고 노화를 늦춰져 ‘슈퍼 푸드’로 꼽히기도 한다.

닭고기는 껍질에 지방이 몰려 있기 때문에 껍질을 제거한 닭가슴살은 말 그대로 단백질 덩어리다. 닭가슴살의 껍질을 제거하면 칼로리는 낮아지고 단백질 함량은 높아진다. 또 닭가슴살은 힘 줄이 없어 다른 육류에 비해 치아가 약한 어린이나 노년층이 먹기 좋다. 최근에는 손으로 찢은 것처럼 결이 살아있는 닭가슴살 통조림이 출시되어 별도의 손질 없이 요리에 활용할 수 있다. 닭가슴살과 각종 채소를 활용해 ‘닭가슴살 고추잡채’를 만들면 단백질과 비타민을 한 번에 섭취할 수 있어 영양적으로도 우수하다.



집에서도 사먹는 것과 같은 고추잡채를 만들고 싶다면 단시간에 고온에서 빠르게 조리해야 한다. 채소가 많이 들어간 요리는 조리 과정에서 수분이 빠져 나와 자칫 물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팬을 뜨겁게 달군 후에 닭가슴살 통조림을 먼저 볶아낸 수 채소를 단시간에 볶아내면 풍미도 더해지고 물도 생기지 않는다.

순닭가슴살 고추잡채와 꽃빵 Recipe<4인분>

?재료: 동원 순닭가슴살 2캔, 홍피망 1개, 청피망 2개, 참기름 1큰술, 다진마늘 1작은술, 전분물 1큰술(전분가루 1/2큰술, 물 2큰술), 꽃빵 8개

?굴소스 재료: 동원 참치맛장 굴소스 2큰술, 설탕 1/2큰술, 물 1/2컵, 후춧가루 약간

?만들기

1. 순닭가슴살은 체에 받쳐 물기를 뺀다.

2. 청?홍피망은 씨를 뺀 후 적당한 굵기로 채썬다.

3. 꽃빵은 찜통에 찐다.

4. 분량의 굴소스 재료를 볼에 넣고 고루 섞는다.

5. 달군 프라이팬에 참기름을 두르고 다진 마늘을 볶아 향을 낸 후 순닭가슴살을 볶는다.

6. 볶은 순닭가슴살에 청?홍피망을 넣고 볶다가 ④의 굴소스, 전분물을 넣고 골고루 섞은 후 농도가 생기면 그릇에 꽃빵과 함께 담아낸다.

Tip!

-입맛에 따라 당근, 양파 등 냉장고 속 재료들을 추가로 넣어도 좋다.

-다진 마늘은 금방 타기 때문에 색이 변하기 시작하면 순닭가슴살을 빨리 넣어 준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규봉 기자 ckb@kmib.co.kr

조규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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