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하 생기원)을 비롯한 동남권 연구기관들이 지역 중소기업의 ‘손톱 밑 가시뽑기’에 나섰다.
생기원과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부산테크노파크, 동의대 부산IT융합부품연구소, 한·이스라엘산업연구개발재단 등은 18일 부산 벡스코에서 ‘중소기업 애로기술 해소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간담회를 통해 연구기관들은 동남권 지역 특화·전략·선도산업과 관련된 해양플랜트기자재 및 다상유동핵심기술, 원전기자재 부품, 로봇부품 및 메카트로닉스(전자+기계+컴퓨터공학), 융복합뿌리기술(형상제어·기능부여), 친환경설비·에너지·3R기술, 전기·전자·영상·디자인 등을 대상으로 연구 개발에서부터 수출, 마케팅에 이르기까지 기술 실용화에 필요한 종합 컨설팅을 제공했다.
이번 간담회는 해양플랜트기자재, 해양로봇, 원전부품 분야와 수출 마케팅 분야 전문가들을 대폭 강화해 참여 기업의 폭을 넓힌 것이 특징이다.
또 한·이스라엘산업연구개발재단이 주관기관으로 합류해 국제 기술 교류, 공동 R&D 추진 등 국제협력 사업으로 범위가 확장돼 해외 진출을 원하는 중소기업 지원이 힘을 받게 됐다.
상담회에 참가한 150여개 중소기업들은 기술 상담 외에 사업화, R&D 컨소시엄 참여, 수출 등 다양했다.
생기원은 접수된 지원 요청을 분야별·내용별로 분류해 시급성과 파급성 등을 고려, 우선순위를 정한 뒤 필요한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생기원 나경환 원장은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함으로써 중소기업이 창조경제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국민일보 쿠키뉴스 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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