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상보] 보스턴 마라톤 테러 용의자 동생 조하르 생포…경찰 “상태 심각”

[긴급-상보] 보스턴 마라톤 테러 용의자 동생 조하르 생포…경찰 “상태 심각”

기사승인 2013-04-20 09:5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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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상보] 보스턴 경찰은 조하르 차르나예프가 생포 당시 크게 부상을 입었으며, 현재 상태가 심각하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CNN 방송 등 언론에 "체포 과정에서도 경찰과 총격전을 주고받았다"면서 "현재 용의자는 매사추세츠 종합병원으로 옮겨져 집중 치료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아직 보스턴 마라톤 테러의 범행 동기와 배후 세력 등에 대한 조사를 하지 못한 경찰은 조하르의 몸상태가 회복되는 대로 본격적 조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앞서 용의자의 형인 조하르 타메를란은 몸에 폭탄을 두른 채 경찰에 저항하다 총격으로 사망했다.

경찰은 조하르의 은신처를 동네 주민의 제보를 통해 찾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토머스 메니노 보스턴 시장은 트위터에 "우리가 용의자를 잡았다"는 글을 올렸다.

한편 미 연방수사국은 2년전 용의자의 형인 타메를란을 조사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현지 언론에 등장한 한 수사기관 관계자는 "FBI가 국무부의 요청에 따라 타메를란을 신문한 적이 있지만, 당시 조사과정에서 특별한 혐의점은 없었다"고 언급했다.


[3보]

미국 보스턴 마라톤 테러 용의자 조하르 차르나예프(20)는 경찰 체포 당시 보스턴 워터타운 주택가의 뒷마당에 세워진 보트 안에 숨어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보스턴 경찰은 현장에 100여명의 중무장한 무장 대원을 보내 여러 시간 동안 대치 끝에 조하르를 생포할 수 있었다고 CNN 등이 전했다.

체포 현장에 있던 기자는 “용의자가 피를 흘린 상태이며 의식은 살아있다”고 말했다. 현지 언론들은 병원에 후송된 용의자가 집중치료를 받고 있지만 상태는 중태라고 전했다.

지난 15일 아침 미국과 전세계를 뒤흔든 보스턴 마라톤 테러 결승점 부근에선 이들 용의자와 아빠를 기다리던 8살 어린이 희생자가 함께 찍힌 사진이 뒤늦게 공개돼 또 한번의 충격을 줬다.

[2보]

체포된 용의자의 이름은 조하르 차르나예프(20)로 미국 보스턴시 외곽 워터타운 지역의 한 가정집 뒷마당에 은신해 있다가 경찰에 체포됐다고 CNN 방송 등은 전했다. 그의 형은 보스턴 경찰과 18일(현지시간) 저녁 총격전 끝에 사망했다.

[1보]

총격전 끝에 도주한 미국 보스턴 마라톤 폭탄테러 용의자가 19일(현지시간) 오후 8시 43분 미 연방수사국(FBI)에 생포됐다고 미국 CNN 방송 등 언론들이 긴급 타전했다. 이 용의자는 다리에 부상을 입어 병원 치료가 필요해 후송될 예정이라고 미 언론들은 전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우성규 기자 mainport@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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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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