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리 상임이사국 "북한·이란 NPT에 심각한 도전""

"안보리 상임이사국 "북한·이란 NPT에 심각한 도전""

기사승인 2013-04-21 00:21:01
"
[쿠키 지구촌]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5개 상임이사국(P5)은 19일(현지시간) 공동성명을 통해 북한과 이란이 핵 확산을 막으려는 국제사회의 노력을 위협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미국과 중국, 영국, 프랑스, 러시아의 대표는 2015년 개최하는 핵확산금지조약(NPT) 재검토회의에 앞서 이틀간 제네바에서 열린 예비협의를 마친 뒤 이같은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은 “지난 2월 12일 북한 핵실험과 이란의 지속적인 핵 활동 추구라는 상황을 맞아 P5은 비확산 체제에 대한 이러한 심각한 도전에 우려를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또 핵 확산을 저지하는 측면에서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효과적인 안전장치 시스템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비확산 체제가 직면한 북한과 이란의 핵 문제를 평화적이고 외교적으로 해결하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덧붙였다.

2003년 NPT를 탈퇴한 북한은 올 들어 3번째 핵실험을 강행한 이래 한국과 미국을 상대로 도발적 언동을 반복하고 있다. NPT 서명국으로 남아있으면서 에너지와 의료용으로 핵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주장하는 이란도 핵무기 개발을 계속하는 것으로 의심받고 있다.

이번 NPT 재검토회의 예비협의는 러시아가 의장국을 맡은 가운데 진행됐고, 차기 협의는 내년 프랑스 주재로 열린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재호 기자 jhjung@kmib.co.kr

[인기 기사]

▶ “선배가 이렇게 하라고 시켰어요”… 국립대 ‘무릎녀’ 쯧쯧

▶ 네티즌, 엉뚱한 사람 테러 용의자 지목… 뉴욕포스트 사진은 오보

▶ “아빠, 귀가 안 들려요” 폭발 순간 충격 동영상

▶ “세계적 뮤지션이 어쩌다”… 유진박, 콘서트 중 조울증으로 기행

▶ 삭발 매직넘버 2개 남기고… 프로야구 한화 치어리더 금보아 “살았네”

정재호 기자
jhjung@kmib.co.kr
정재호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