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 박지성 소속팀 QPR과 친선경기

경남FC, 박지성 소속팀 QPR과 친선경기

기사승인 2013-04-22 13: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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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스포츠] 프로축구 경남FC가 ‘산소탱크’ 박지성(32)이 활약하고 있는 퀸즈파크레인저스(QPR)와 친선전을 갖는다. 경남 FC는 오는 7월19일 QPR과 친선전을 펼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친선경기에는 팀 동료 윤석영(24)도 동행한다.

정확한 경기 시간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개최 장소 역시 홈구장인 창원축구센터와 경남 도내 다른 도시 중에서 한 곳을 선택해 개최할 예정이다.

박지성이 소속팀 유니품을 입고 한국의 그라운드를 누비는 건 2009년 전 소속팀 맨유와 FC 서울의 친선경기 이후 4년 만이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까지 소화한 현재 QPR(4승12무18패·승점 24)은 강등권(18~20위)인 19위에 머물러 있다. 1부 리그 잔류의 마지노선인 17위 아스톤빌라(승점 34)와의 격차가 10점 차까지 벌어져 사실상 다음 시즌 2부 리그 강등이 유력한 상황이다.

만약 QPR이 강등될 경우 고액 연봉자들의 팀 잔류 여부가 불확실한 상황이지만 경남은 박지성과 윤석영은 반드시 친선전에 출전시켜야 한다는 조건을 포함시켰다. 부상과 같은 돌발 상황이 발생하지 않는 이상 경기 당일 두 한국인 프리미어리거는 그라운드를 밟는다.

한편 경남은 QPR과의 친선경기뿐만 아니라 오는 6월 초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6개팀 초청 친선대회에도 참가할 계획이다. 또 올림피아코스FC(그리스) 등 유럽 명문팀과의 친선경기도 준비 중이다.

창원=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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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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