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7대 들이받은 30대 ‘이유가 기막혀’

차량 7대 들이받은 30대 ‘이유가 기막혀’

기사승인 2013-04-22 19: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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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사회] 스마트폰용 레이싱게임을 도로위에서 실제로 흉내 내기위해 차량 7대를 잇따라 들이받은 30대 남성이 경찰에 구속됐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22일 차량 7대를 추돌하고 달아난 혐의(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로 최모(30)씨를 구속했다.

최씨는 지난 20일 오후 4시30분쯤 광주 북구 신안동의 한 도로에서 앞서가던 싼타페 승용차를 들이받는 등 중흥동까지 1㎞ 도로를 질주하며 차량 7대를 추돌했다.

최씨는 자동차 경주를 하며 점수를 획득하는 한 스마트폰용 레이싱게임을 실제로 해보려고 이 같은 짓을 벌인 것으로 경찰조사 결과 드러났다.

최씨는 당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추격을 받자 북부경찰서 인근에 차를 세우고 인근 건물로 달아났다. 그러나 공교롭게도 경찰서 형사과로 들어가는 바람에 검거됐다.

최씨는 검거된 뒤 2시간여 동안 경찰서에서 속옷차림으로 허리띠를 휘두르며 난동을 피우기도 했다.

광주=국민일보 쿠키뉴스 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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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균 기자
swjang@kmib.co.kr
김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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