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생활] 아침 겸 점심을 뜻하는 '브런치'가 이제는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브런치의 대명사인 핫케이크는 달걀, 버터, 설탕 등을 섞어 팬에 구운 서양과자의 하나로, 요즘에는 다양한 믹스 파우더 제품을 활용해 가정에서도 손쉽게 핫케이크를 즐길 수 있어 더욱 인기다. 시중에 나와있는 다양한 핫케이크 믹스, 과연 어느 것이 내 입맛에 꼭 맞을지 제품별 특징과 차이점을 꼼꼼하게 비교했다.

◇오뚜기 핫케이크가루= 가장 오랜 시간 우리 곁을 지켜온 제품으로 적당한 단맛과 부드러움, 쫄깃함을 두루 갖추고 있다. 핫케이크 외에도 스폰지케이크, 찜 케이크 등으로 응용할 수 있다.



[투표자 의견]

-다양한 레시피의 자세한 설명이 이미지화 되어 있어 초보자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다.

-가장 예쁜 형태로 구워낼 수 있으며 단맛이 강하지 않아 누구의 입맛에도 잘 맞는다.

◇백설 우리밀핫케익믹스=눈길을 사로잡는 세련된 패키지로 신세대를 겨냥한 듯 하다. 250g씩 소분되어 있어 필요한 양만큼 나눠 쓰기에도 용이하다.

[투표자 의견]

-팬에 구웠을 때 반죽에 기포가 가장 많이 발생해 식감이 다소 거칠게 느껴진다.

-조리과정 설명이 글로만 되어 있는 부분이 아쉽다.

◇청정원 메이플핫케익믹스=프리믹스 시장에 가장 늦게 출사표를 던진 제품이지만 무농약 재배로 인증 받은 우리밀을 주원료로 하여 온 가족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다. 또한 메이플 시럽, 슈거 파우더가 동봉되어 있어 실용적이다.

[투표자 의견]

-우리밀을 사용해서인지 제품 중 믹스 파우더의 노란빛이 가장 진하다.

-핫케이크 자체의 단맛도 강하며 메이플 시럽, 슈거 파우더가 동봉되어 있어 단맛을 좋아하는 이들에게 가장 적합한 제품이다.

◇모리나가 핫케익믹스=제품 중 가장 차별화 된 특징을 갖고 있는 제품이다. 기존 노란빛이 아닌 백색의 분말로 입자 또한 아주 곱다. 구웠을 때 가장 많이 부풀어 오르며 담백한 맛이 인상적이다.

[투표자 의견]

-4가지 제품 중 유일하게 설탕입자가 육안으로 확인되지 않는 제품이다. 백색에 가까운 분말로 손으로 만졌을 때 아주 부드럽게 느껴진다.

-단맛이 적은 담백함을 원한다면 추천한다. 하지만 일반적인 핫케이크 맛에 길들여 졌다면 시럽과 버터를 곁들여야 한다.

정리·국민일보 쿠키뉴스 조규봉 기자 c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