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경찰서는 24일 애인을 때리고 돈을 빼앗은 혐의로 K모(32·여)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K씨는 지난 2월 19일 오후 10시께 군산시 나운동 애인 A(49)씨 집에서 지인 2명과 술을 마시다 애인을 폭행하고 돈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K씨의 전 남자친구 B(23)씨는 A씨에게 50만원을 요구하고 A씨가 이를 거부하자 얼굴을 여러 차례 가격하고 9만원을 빼앗았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K씨와 A씨가 17살 차이가 나는 것을 빌미로 돈을 빼앗으려고 사전에 짜고 술자리를 마련한 것으로 파악됐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전정희 기자 jhje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