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정년 연장시키면 임금체계도 개편해야”

김성태 “정년 연장시키면 임금체계도 개편해야”

기사승인 2013-04-24 09:5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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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정치] 김성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법안심사 소위원장은 24일 “근로자들의 입장에서 정년만 연장시키고 기존의 임금을 그대로 유지하면 기업이 그냥 버텨내질 못한다”며 임금피크제 도입 필요성을 역설했다.

김 위원장은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임금체계 개편도 해야 한다”며 “이것도 의무조항”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노사간의 협상이 불일치됐을 때는 노동위원회에서 중재조정을 하는 것”이라며 “노동위원회의 조정을 적극 활용하자는 쪽으로 입장이 정리됐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노동위원회의 조정 결과는) 강제권이 있다”며 “법을 보완해서라도 강제적인 조치로 결국 결론이 나게끔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기업에서도 단기적인 임금부담을 느낄 수 있겠지만 결론은 숙력된 장기 근속자의 정년 연자을 통해 기업의 생산성이 제고될 수 있는 측면이 있고 청년 입장에서는 임금피크제라든지 임금조정을 통해 신입사원 채용의 여지를 가지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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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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