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정치] 4·24 재보궐 선거는 결국 복귀전이 됐다. 서울 노원병의 무소속 안철수 후보, 부산 영도의 새누리당 김무성 후보, 충남 부여 청양의 새누리당 이완구 후보가 압도적 우세를 보이며 당선이 유력시되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오후 10시를 기준으로 집계한 결과를 보면, 노원병의 안 후보는 58.3%의 득표율로 새누리당 허준영 후보를 두배 가까이 앞서고 있으며, 영도의 김무성 후보와 청양의 이완구 후보도 각각 상대 후보를 더블 스코어 이상으로 득표하고 있다.
당선이 유력한 세 후보는 모두 복귀전을 치른 셈이다. 안철수 후보는 지난 대선 당시 무소속 대선주자였지만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에게 양보했다가 다시 정치인으로 돌아왔다. 김무성 후보도 1년전 19대 총선 당시 백의종군을 선언하며 낙천을 받아들였다가 다시 새누리당의 중심으로 화려하게 부활하게 됐다. 이완구 후보 역시 충남도지사를 던졌다가 이번엔 여의도로 복귀하게 됐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우성규 기자 mainport@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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