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정치]정홍원 국무총리는 25일 박근혜정부의 인사와 관련해 “인사 원칙이 능력과 적성을 고려하다보니 지역안배에서 다소 수치상의 소홀한 점이 있었다”며 “아쉬운 점에 대해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날 국회 본회의 대정부질문에서 민주통합당 박지원 의원이 현 정부의 인사 불균형과 인사 난맥상을 지적한 데 대해 “국민이 보시기에 미흡한 점도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총리는 또 박 의원이 “박 대통령과 통일부가 북한에 대화를 제의했을 때 총리는 ‘대화가 상황을 악화시킨다’며 엇박자를 냈다”고 주장하자 “일부만 전해져서 오해가 있었지만 전부의 뜻은 그런 게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최근 박 대통령이 현시점에서 개헌에 부정적인 입장을 밝힌 것에 대해선 “(개헌문제는) 국회서 논의할 사안”이라며 “다만 개인적으로는 시기적으로 지금은 적절치 못하다”고 답변했다. 중단한지 3주가 지난 개성공단 재개와 관련해서는 “대화를 통해서 풀어가는 방법 이상으로 좋은 방법이 있겠느냐”고 강조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재호 기자 jhju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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