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私說]퇴근길 기온 11~17도…용쓰며 살자

[오늘날씨私說]퇴근길 기온 11~17도…용쓰며 살자

기사승인 2013-05-03 09:11:00


[친절한 쿡기자] 밤사이 비가 내렸나 봅니다. 서울 혜화동로터리 버스정류장의 벤치 조소상은 젖어 있습니다. 용쓰는 표정이 재밌습니다. 사람들은 저마다 스마트폰을 만지작 거리며 버스를 기다립니다. 하루의 시작은 늘 분주하나, 막상 집을 나서며 아침의 싱그러움에 매료됩니다.

물차가 지나간 자리, 환경미화원 아저씨들의 빗자루가 닿은 아스팔트, 무가지를 나눠주는 아주머니, 이른 아침 연 분식 가게, 만원 버스 안의 사람들, 발길을 무서워 않는 비둘기 등 일상을 알리는 신호는 바쁜 걸음 속에서도 작은 행복입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금요일인 3일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 영향으로 전국에 구름이 끼겠습니다. 강원도, 경북 북부 동해안 일부 지역에선 어제처럼 산발적으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서울, 경기도는 퇴근시간대에 가끔 구름많겠고, 경기동부에는 산발적으로 약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며, 기온은 11~17℃ 가량 되겠습니다. 소나기로 인해 노면이 미끄러운 곳도 있겠으니, 차량운행에 유의하길 권했습니다.


오후 늦게는 전남 지역에서도 빗방울이 떨어지겠습니다.

최저·최고 온도 서울 9~19도, 수원 7~20, 춘천 6~19, 강릉 7~16, 청주 8~21, 대전 7~20, 전주 7~19, 광주 8~21, 대구 10~23, 부산 10~19, 울산 9~20, 창원 10~20, 제주 11~18. 국민일보 쿠키뉴스 전정희 기자 jhje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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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희 기자
jhje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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