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 화장품·뷰티세계박람회 현장] 시세이도 임원, 아모레퍼시픽 전시관 방문

[오송 화장품·뷰티세계박람회 현장] 시세이도 임원, 아모레퍼시픽 전시관 방문

기사승인 2013-05-03 15:16:01

[쿠키 생활] 시세이도의 겐마 아키라 고문이 아모레퍼시픽 등 한국화장품의 우수성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일본 화장품 브랜드 시세이도의 겐마 아키라 고문은 ‘2013 오송 뷰티·화장품 세계 박람회’가 열린 3일 아모레퍼시픽 부스 전시관에 들러 아모레퍼시픽의 설화수 화장품을 살폈다.

오송화장품·뷰티세계박람회 개막식이 예정돼 있는 3일 일본 시세이도화장품 고위 관계자인 겐마 아키라 고문은 개막식 참석을 위해 박람회장을 찾았다. 이날 겐마 아키라 고문은 아모레퍼시픽 전시관 외에도 사임당화장품, LG생활건강등의 전시관을 둘러보았다.

콧대 높기로 유명한 시세이도에서 우리나라 화장품 기업과의 업무협력을 모색하는 것은 상당히 이례적이라는 분석이다. 시세이도는 우리나라 화장품 기업과의 업무협력이 동남아 등 세계시장 공략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있다.

이날 겐마 아키라 고문은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한국은 IMF 이후 화장품 수입 규제를 풀고 R&D에 적극 투자하면서 놀라운 구조개혁을 통한 발전을 이룩했다”며 “한국 화장품의 비약적인 발전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그는 “이명박 전 대통령 시절 화장품 등의 해외 수출 전략을 공격적으로 펼친 것도 한국화장품이 글로벌 화장품으로 뻗어나가는 데 한 몫했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 화장품이 세계적인 화장품으로 도약한데는 한류 열풍이 한몫했다고 언급했다. 겐마 아키라는 “최근들어 K-pop, K-뷰티 등 한류열풍이 세계적으로 불고 있으며 제조기술 발전이 비약적으로 발전했다”고 말했다.

겐마 아키라 고문은 5월 2일 방한해 2박3일동안 충북에 머무를 것이다.
또 4~5개 도내 화장품기업을 방문해 생산시설을 둘러보는 등 사업 파트너로서의 가능성을 타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시세이도 화장품은 일본 도쿄에 위치하고 있다. 시세이도 그룹은 회사 수만 110개사, 종업원 수 3만2000여명, 2012년 매출액이 약 8조에 이르는 세계 5위의 글로벌 화장품기업으로, 오송 뷰티박람회 개막식 참석을 계기로 우리나라 화장품기업과의 업무협력을 타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청주=국민일보 쿠키뉴스 장윤형 기자 vitamin@kukimedia.co.kr
장윤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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