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 새마을금고 턴 범인 영영 못잡나

대낮 새마을금고 턴 범인 영영 못잡나

기사승인 2013-05-04 10:3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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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사회] 울산 새마을금고 강도사건의 범인이 범행 열흘이 지나도록 잡히지 않고 있다. 대낮 말로 여직원을 협박해 600여만원을 털어 달아났는데 경찰은 아직 사건 해결을 위한 단서를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달 23일 낮 12시 50분쯤 울산시 무거동의 한 새마을금고에 40·50대 초반으로 보이는 남성이 들어와 현금 603만원을 빼앗아 달아났다. 검은색 상·하의에 흰색 모자와 마스크를 쓰고 들어온 이 남성은 새마을금고 여직원 2명에게 돈을 요구하는 쪽지를 보여주면서 "비상벨을 누르지 마라"고 위협한 뒤 서랍에 있던 돈을 천주머니에 넣어 도망갔다.

경찰은 사건 발생 이후 새마을금고의 CCTV를 분석해 범인이 범행 하루 전날 금고 주변을 서성거리는 모습을 확인했다. 범인은 같은 달 19일과 20일에도 새마을금고 주변을 서성거렸다.

경찰은 CCTV 영상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은 범인의 얼굴을 확보, 전단을 만들어 뿌렸지만 아직 결정적인 제보는 들어오지 않았다. 경찰은 또 새마을금고 주변에 다른 CCTV가 없어 범인이 범행 직후 어느 방향으로 달아났는지 확인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범인이 전에 새마을금고 주변에서 일했거나 살았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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