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향정신성 의약품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장미인애가 미용 시술을 목적으로 하루에 병원을 옮기며 두 차례 프로포폴을 투약한 사실이 드러났다.
6일 오전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장미인애와 이승연, 박시연에 대한 4차 공판에서 검찰은 장미인애가 지방분해 주사인 카복시 시술을 위해 프로포폴을 투약한 뒤 또 다른 병원에서 같은 시술을 받았다는 진료기록을 공개했다.
이날 공판은 검찰 측이 신청한 증인 중 피고인 의사 모모씨, 안모씨를 포함한 4명에 대한 증인 심문으로 이뤄졌다.
증인으로 출석한 의사 조모씨는 장미인애가 다른 병원에서 카복시 시술을 받았다는 사실을 몰랐다면서 “만약 시술받은 사실을 알았다면 시술해주지 않았을 것”이라며 “중독증상을 보이지 않아 특별히 의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날 법정에는 같은 혐의로 기소된 이승연과 박시연 등도 출석했다. 검찰에 따르면 장미인애는 2011년 2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카복시 시술을 빙자해 95차례 프로포폴을 투약했고 박시연은 같은 이유로 185차례, 이승연은 보톡스 시술 명목으로 111차례 프로포폴을 맞은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검찰은 지난 3월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한 혐의로 박시연, 이승연, 장미인애를 불구속 기소했다. 같은 혐의를 받고 있는 현영은 벌금형 약식 기소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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