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문화]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멸종위기 야생식물2급인 ‘석곡’ 자생지가 지리산에서 발견됐다.
국립공원관리공단 지리산국립공원사무소는 탐방객들의 발길이 미치지 않는 경남 하동군의 지리산에서 멸종위기식물 관찰 과정에서 석곡 자생지를 발견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발견한 석곡은 반(半)음지 상태의 암석 8곳에서 10~30촉씩 자생하고 있었다고 사무소 측은 전했다. 석곡은 상록성 다년초로 중국, 일본, 한국 남부에 자생한다.
국내에서는 단 1종만 분포하며 2012년 6월 멸종위기식물로 신규 지정됐다.
지리산국립공원사무소관계자는 “석곡을 발견한 곳 주변을 자세히 조사하면 자생지가 더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기초자료를 확보해 멸종위기식물 증식·복원에 활용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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