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릭스 버펄로스에서 활약하고 있는 이대호(31)가 4경기 연속 안타를 치고 팀의 3연승에 힘을 보탰다.
이대호는 11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 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홈 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출전해 3타수 1안타에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최근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지만 시즌 타율은 0.339에서 0.338로 조금 떨어졌다.
이대호는 첫 타석부터 안타를 쳤다. 1회말 2사 1루서 첫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상대 선발 다니모토 게이스케와 8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우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이어 후속타자 이토이 요시오의 우월 스리런 홈런으로 홈을 밟아 득점에 성공했다.
3회말 1사 1루서는 다니모토의 초구를 공략했지만 중견수 뜬공에 그쳤고 5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7회말 4번째 타석서는 2사 후 상대 투수 나카무라 마사루와 8구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 걸어나갔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오릭스는 1회 터진 이토이의 결승 스리런포와 3-2로 앞선 6회말 터진 고토 미쓰다카의 투런포까지 홈런 2방에 힘입어 5-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시즌 전적 14승 20패를 기록한 오릭스는 니혼햄(14승 21패)을 제치고 퍼시픽리그 5위로 올라섰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재호 기자 jhju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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