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김문재 인하대병원 신장내과 교수가 지난 10~11일 서울 쉐라톤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대한고혈압학회 제22차 춘계학술대회’에서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내년까지 2년이다.
신임 학회장으로 선출된 김문재 교수는 1979년 연세의대를 졸업하고 세브란스병원에서 내과전공의 과정을 수료했으며, 1986년 인하의대 신장내과에 부임한 이래 각종 신장질환에 따른 고혈압의 연구와 진료를 수행해 왔다. 1992년 미국 뉴욕 코넬대학병원의 Rogosin 고혈압센터에서 교환교수로 근무한 바 있으며, ‘고혈압 약제에 의한 신장보호 효과’에 대한 많은 연구업적을 가지고 있다.
김 교수는 “급격히 변화하는 국내외 의료 환경과 학문동향에 발맞추고, 더 나아가 국제적으로 선도하는 역할을 담당하기 위해 외국 학회와의 적극적인 교류도 실시하는 등 학회 회원과 국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관련지식을 제공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대한고혈압학회는 김문재 신임회장을 비롯한 임원진을 중심으로 2016년 세계고혈압 학술대회(ISH 2016)의 서울 개최를 성공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준비 작업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대한고혈압학회는 1994년 학회 창립 이래 고혈압 및 혈관질환 분야에 대한 활발한 연구와 학술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으며, 전국민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고혈압주간 행사’와 ‘세계 고혈압의 날’ 기념행사를 통해 고혈압의 예방 및 관리에 대한 홍보를 지속적으로 시행해오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주호 기자 epi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