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시승자 81% “구매하겠다”

전기차 시승자 81% “구매하겠다”

기사승인 2013-05-14 14:2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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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경제] 제주도는 전기차 시승자를 대상으로 구매의향을 조사한 결과 경험자 중 81%가 구매의사를 보였다고 14일 밝혔다.

전기자동차 이용 및 시승자 인식 설문조사는 지난 달 제주도민과 제주도청 소속 공무원 등 405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 결과 전기차를 이용해 본 경험이 있는 실사용자의 경우 응답자 52.8%가 구매의사가 있다고 답했다. 또 시승해 본 경험이 있는 응답자의 경우 81.2%가 구매의사가 있다고 응답해 전기차에 대한 높은 호응도를 나타냈다.

전기차 이용시 평균 주행거리는 60㎞이내가 84.1%로 가장 많았다. 전기차 구매의사를 가진 대상자의 대부분은 출퇴근 및 통학용 용도로 전기차를 사겠다고 답했다.

전기차 이용시 불편한 사항은 충전소를 찾기 어려운 점이 49.5%로 가장 많았다. 이어 배터리 관련사항이 39.3%를 차지했다. 대책으로 제시한 사항은 기존 주유소와 대 도로변을 중심으로 충전소를 추가 설치해달라는 의견이 63.2%에 달해 이에 대한 대응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제주에는 현재 공공기관, 렌터카, 실증사업 등에 총 239대의 전기자동차가 운행되고 있다. 또 386기의 전기차 충전소가 설치·운영 중이다. 올해부터는 전국 최초로 전기자동차 민간보급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전기차 인식조사에서 나타난 사항 등을 토대로 전기자동차 충전 인프라 구축 및 전기차 보급사업 방향 등을 정책추진 과정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제주=국민일보 쿠키뉴스 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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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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