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가수 서태지가 16세 연하 배우 이은성과 결혼한다.
서태지는 15일 서태지 닷컴을 통해 배우 이은성과의 결혼을 알리며 두 사람이 함께 찍은 사진을 깜짝 공개했다.
서태지는 ‘오랜 친구들에게’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팬들에게 가장 먼저 결혼 소식을 전했다.
그는 “오랫동안 기다려온 짝을 찾았어. 그리고 이제 사랑하는 나의 짝과 결혼하려고 해. 내 아내가 돼줄 사람은 바로 배우 이은성이야”라고 밝힌 뒤 “언젠가부터 인생의 동반자가 나타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정말 기적처럼 짝이 나타나게 된거야”라며 행복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하늘이 맺어준 인연이라고 생각하고 있어. 내 결혼 소식에 기뻐하는 팬들도 있겠지만 조금은 섭섭해하는 팬들도 있을 거야. 그럼에도 지금 이 순간 만감이 교차하지 않을까 싶어. 하지만 새롭게 시작되는 이 순간을 진심으로 축복해 줄 거라 생각해”라고 털어놨다.
이어 “사실 조금 늦은 나이지만 요즘은 온 가족이 함께 지낼 준비도 하고 있고 주니어 계획도 세워볼까 해. 꿈꾸던 순간이 현실로 다가오니 ‘잘할 수 있을까’라는 걱정도 앞서지만 그보다는 설레는 마음이 더 큰 것 같아”라고 현재의 마음 상태를 전했다.
예비신부에 대한 칭찬도 빼놓지 않았다. 그는 “은성이는 나를 그리고 모두를 따뜻하게 웃게 해주는 사람”이라고 애정을 드러낸 뒤 “현재 양가의 축복과 사랑을 듬뿍 받으며 잘 지내고 있으니 걱정보다는 지켜봐주길”이라고 당부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08년 이은성이 서태지 8집 수록곡 버뮤다트라이앵글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것을 계기로 연락을 유지해오다 지난 2009년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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