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튼튼병원이 한국연극인복지재단의 연극인 의료지원사업에 힘을 보탠다.
서울(강동) 튼튼병원과 한국연극인복지재단(이하 재단)은 16일 아름다운가게 압구정점에서 열린 재단 설립 8주년 기념 연극인 의료비지원기금 마련을 위한 바자행사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강동 튼튼병원 민형식 병원장과 안규용 행정부장, 전순희 간호부장, 한국연극인복지재단 박정자 이사장과 오세곤 상임이사, 위성신 이사, 한국연극배우협회 기주봉 부회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튼튼병원은 만 65세 이상의 원로 연극인 중 매년 재단에서 선정한 2명에게 척추 관절 수술 및 비수술치료를 무료로 지원한다. 이외 재단소속 연극인들에게는 의료비 혜택 등을 제공한다. 이 사업에는 강동 튼튼병원 뿐만 아니라 안산, 일산, 안양, 대전, 제주 튼튼병원과 오는 6월에 개원하는 수원 튼튼병원 등 튼튼병원 전 분원이 모두 참여한다.
민형식 강동 튼튼병원 병원장은 “연극인들을 위한 뜻 깊은 자리에서 아름다운 인연을 맺게 돼 영광이다. 문화예술인의 의료복지에 큰 결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정자 한국연극인복지재단 이사장은 “튼튼병원의 후원과 관심에 매우 감사하다”며 “튼튼병원이 더욱 튼튼하게 좋은 병원으로 성장 발전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튼튼병원은 이날 바자행사에 MRI(자기공명영상촬영) 검진권 등 약 300만원 상당의 의료비 기부를 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주호 기자 epi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