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이 가요~손이 가~ 새우깡, 42년만에 누적 판매 75억봉 돌파

손이 가요~손이 가~ 새우깡, 42년만에 누적 판매 75억봉 돌파

기사승인 2013-05-19 08:48:01


[쿠키 경제]농심은 새우깡 판매가 75억 봉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1971년 처음 선보인 지 42년만이다. 우리나라 국민 한 명이 150봉지의 새우깡을 구매한 셈이다. 이제까지 팔린 새우깡을 한꺼번에 펼치면 아시아 대륙(4400만㎢)를 모두 덮을 수 있다.

새우깡은 이제까지 76개국에 수출됐고 고인이 된 희극인 김희갑, 원로 코미디언 구봉서, 90년대 아이돌 그룹 SES와 신화 등 모두 새우깡 광고에 출연한 모델만 20명이다.

새우깡은 전통 간식인 ‘뻥튀기’에서 착안해 만든 국내 최초의 스낵으로 적절하게 맛있는 튀김 온도를 찾기 위해 첫 제품이 나오기까지 사용한 밀가루만 360t에 달한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출시 첫해 생산량은 20만6000 박스. 이듬해는 425만 박스로 20배가 늘었다. 출시 3개월 만에 회사 전체 매출을 350% 상승시키기도 했다.

90g들이 제품 한 봉지에 들어 있는 새우깡 낱알은 125개. 국산 꽃새우가 4마리 정도 사용된다.

윤형주가 작곡한 ‘손이 가요 손이 가 새우깡에 손이 가요’ CM송은 지금까지 사용되고 있다.

김현정 마케팅부문 상무는 “앞으로 새우깡이 100살, 200살이 넘는 최고 장수 브랜드로 성장시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재호 기자 jhju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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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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