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쟤 스튜어디스 같아”… 조승연 앵커, 1년전 방송사고 사과

“쟤 스튜어디스 같아”… 조승연 앵커, 1년전 방송사고 사과

기사승인 2013-05-21 10:19:00


[쿠키 문화] 보도채널 뉴스Y의 조승연(31) 앵커가 1년 전 방송 사고를 뒤늦게 사과했다.

조 앵커는 20일 뉴스Y에서 “그 사고를 빌미로 더 신중히 방송에 임하고 있다”며 “앞으로 더 노력하는 방송인이 되겠다”고 말했다.

그가 언급한 사고는 지난해 3월8일에 발생했다. 당시 그는 날씨 소식을 전하는 이여진(26) 기상캐스터를 가리키며 “쟤 스튜어디스 같아”라고 말했고 이 장면과 소리는 그대로 전파를 탔다. 그가 당황한 듯 손으로 입을 가리는 장면까지 방송됐다.

당시까지만 해도 이 사고는 별다른 주목을 끌지 않았으나 1년2개월 지난 최근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방송사고 영상이 확산되며 네티즌들의 반응을 이끌어냈다. 뒤늦은 조 앵커의 사과는 여론을 의식한 조치로 보인다.

네티즌들은 “방송사고 당시 조 앵커가 기상캐스터를 조롱하는 듯한 느낌도 들지만 스튜어디스를 연상한 것이라면 비하했다고 보기 어렵다”거나 “시청률을 끌어올리기 위한 고의적 행동이 아니길 바란다”고 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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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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