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광주시는 21일 ‘임을 위한 행진곡’의 5·18민주화운동 공식 기념곡 지정을 위해 범국민 온라인 서명운동(gjmayor.net/518.jsp)을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서명작업이 완료되는 대로 국가보훈처와 정부 관계부처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서명운동은 강운태 광주시장이 전날 확대간부회의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이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 공식 지정곡으로 지정되고 5·18 정신이 제대로 알려지고 계승되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한 데 따른 것이다.
서명운동 참여 방법은 검색창에 강운태 시장실 검색→온라인 서명배너→서명글 입력→‘서명합니다’ 클릭 순으로 이용하면 된다. 또 스마트 폰으로 광주광역시청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실시간 서명이 가능하다.
온라인 서명은 성명·생년월일·주소·이메일과 함께 의견을 남길 수 있으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등 개인 SNS계정과 연동을 통해 ‘서명 추천하기’도 가능하다. 많은 국민의 참여를 이끌어 내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이와 함께 서명운동 사이트에는 서명 취지문과 5·18역사 바로알기, 임을 위한 행진곡 원곡 듣기, 임을 위한 행진곡 작곡 당시 악보 보기, 그리고 동영상 자료 등도 마련돼 있다. 특히 ‘임을 위한~’ 원곡과 원곡 악보는 다운로드 받을 수 있어 개인 SNS나 블로그 등을 통해 온 국민이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강 시장은 21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5월의 노래인 ‘임을 위한 행진곡’의 5·18민주화운동 공식 기념곡 지정을 촉구하는 온라인 서명운동을 전개한다”면서 “국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광주=국민일보 쿠키뉴스 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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