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스타피부과, ‘2013 유학생 여드름치료 프로그램’ 마련
[쿠키 건강] 긴 유학생활을 하는 학생들의 가장 큰 고민 중 하나는 여드름이다. 불규칙한 생활습관, 영양불균형 등의 환경변화와 스트레스로 인한 남성호르몬 분비 증가로 인해 염증성 여드름이 잘 발생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유학생활 중에는 각종 의료 혜택이나 보험 적용 문제 등으로 전문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사실상 어렵다.
이런 가운데 연세스타피부과는 22일부터 단기간 귀국하는 유학생들을 위한 ‘2013 유학생 여드름치료 프로그램’을 개설하고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연세스타피부과의 여드름치료 프로그램은 유학생을 위한 여드름 치료, 유학생을 위한 여드름흉터 치료, 예비유학생을 위한 여드름예방 치료의 3가지로 운영된다. 각 프로그램은 유학생들의 여드름상태, 체류기간을 고려해 1~2개월간의 집중치료로 최소 1년간 여드름 재발을 억제하는 복합레이저치료법으로 구성됐다.
◇여드름·흉터 상태에 맞는 맞춤 치료로 최소 1년간 여드름 재발 방지= 여드름 치료는 레이저를 사용해 여드름의 3대 주요 원인인 여드름균과 피지, 염증을 제거하는 치료로 진행하게 된다. 염증성 여드름의 경우 ‘복합레이저 치료’가 진행되는데, 피지선을 축소해 여드름을 예방하는 효과가 지속되는 뉴스무스빔에 써마지가 결합된 복합치료다. 시술 후 세안과 화장이 가능해 유학생들의 편의성도 높다. 강진문 연세스타피부과 원장은 “방학 동안 치료를 해도 외국으로 돌아가 여드름이 다시 재발하거나 더 심해지는 경우가 많았다”며 “복합레이저 치료는 난치성 여드름이나 재발을 자주하는 경우에 효과가 큰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여드름흉터는 상태에 따라 비봉합펀치술, 레이저박피술로 치료하게 된다. 비봉합 펀치술은 깊게 패인 여드름 흉터를 전용펀치로 찍어 정상 피부와 높이를 맞추는 치료법으로 원형의 흉터에 효과적이며 한 번 치료만으로 여러 번으로 레이저 치료 효과가 나타나 시간여유가 없는 유학생들에게 적합하다. 레이저박피술은 흉터 부위의 전체 피부를 벗겨내어 울퉁불퉁한 피부를 고르게 해주는 시술로 심한 여드름흉터가 얼굴 전체적으로 있는 경우 강력한 재생효과를 볼 수 있다. 강진문 원장은 “여드름흉터를 효과적으로 개선하기 위해서는 피부과전문의와 상담 후 적절한 치료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예비유학생 위한 복합 레이저치료로 난치성 여드름 발생 예방효과= 올해는 예비유학생을 위한 여드름예방 치료프로그램도 마련됐다. 10~20대 초반의 유학생의 경우 지금은 여드름이 심하지 않더라도 왕성한 피지분비로 인해 붉고 곪은 염증성 여드름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크다. 또 심할 경우 통증성 여드름이 발생해 학업에 지장을 줄 수도 있다. 여드름예방 치료는 피지선을 억제하는 뉴스무스빔 레이저와 붉은 기와 염증을 완화시키는 뉴브이빔 퍼펙타 레이저의 복합치료로 진행되며 여드름과 함께 피부가 울긋불긋한 자국들을 동시에 치료하게 된다. 여드름 발생을 100% 막을 수는 없지만 여드름의 상태에 따라 70~80%의 호전효과를 보이며 난치성 여드름 발생을 억제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빠른 치료효과를 위해서는 생활관리도 중요하다. 치료기간 동안에는 불규칙한 생활, 야식, 기름기가 많은 음식 등은 자제하고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를 하는 것이 좋다. 색조 화장도 피부를 자극하고 피지 배출을 막아 여드름 염증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자제해야 한다.
정원순 연세스타피부과 원장은 “여드름은 자연스럽게 없어지기도 하지만 환경적 변화의 영향을 받거나 스트레스가 심한 경우 재발이 잘되고 난치성 여드름으로 발전하는 경우가 많다”며 “여드름이 많아졌다면 전문적인 치료를 받아 염증을 가라앉히고 여드름 자국이나 흉터가 남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주호 기자 epi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