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장 “역외 페이퍼컴퍼니, 탈세 있으면 처벌”

국세청장 “역외 페이퍼컴퍼니, 탈세 있으면 처벌”

기사승인 2013-05-23 10:01:01
김덕중 국세청장은 23일 이수영 OCI 회장 부부 등 재벌가의 조세피난처 페이퍼컴퍼니 설립과 관련해 “탈세 혐의가 있으면 원칙적으로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김 청장은 이날 오전 출근길 연합뉴스 기자와 만나 “아직 혐의가 있는지 없는지는 모른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역외탈세는 올해 국세청의 4대 중점과제의 하나이므로 역점을 두고 추진해야 할 과제”라며 “이런 점을 살려서 하겠다”고 덧붙였다.

뉴스타파는 22일 이 회장 부부와 조중건 전 대한항공 부회장의 부인 이영학씨, 그리고 조욱래 DSDL(옛 동성개발) 회장과 장남 조현강씨를 포함한 한국인 245명이 조세피난처에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김지방 기자 fatty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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