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가 편해’ 나홀로족 위한 톡톡 튀는 아이템

‘나, 혼자가 편해’ 나홀로족 위한 톡톡 튀는 아이템

기사승인 2013-05-23 10:20:01

[쿠키 생활] 전체 가구 중 4집 중 한집은 나홀로족이다. 통계청이 발표한 ‘장래 가구추계’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1인 가구의 수는 현재 25%를 기록하고 있으며, 2035년에는 34.3%로 급격히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근 나홀로족 연예인이 출연해 자신의 싱글라이프를 보여주는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 방영되고 있다는 것은 솔로 가구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보여주는 한 예이다. 이처럼 혼자 사는 사람이 늘어남에 따라 이들을 위한 맞춤 아이템이 인기를 얻고 있다.

◇건강, 스마트하게 챙겨요!

서울로 대학을 진학해 혼자 살게 된 초보 싱글족 김민정(20)씨는 최근 여름을 대비해 다이어트를 시작했다. 학교까지 약 40분 거리를 걸어서 다니고, 저녁도 먹지 않는 등 날씬한 몸매를 위해 노력 중이다. 하지만 몇 일전부터 몸이 나른하고, 매사에 의욕이 떨어지는 것을 느꼈다. 그런 그에게 영양학과 선배는 건강과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비타민, 무기질 등 영양소의 부족하지 않게 섭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하지만 혼자 살면서 꼬박꼬박 비타민이 풍부한 음식을 먹기는 쉽지 않았다.

그래서 그녀가 선택한 제품은 하루 한 알 복용으로 하루에 필요한 영양소가 고루 포함된 멀티비타민이었다. 멀티비타민은 식사로 부족한 영양소를 보충해 영양 불균형을 해소시켜 간편하게 건강을 챙길 수 있기 때문에 김민정씨처럼 혼자 사는 이에게 스마트한 아이템으로 각광받고 있다.

대표적인 멀티비타민으로 전세계 85개국에서 널리 판매되고 있는 센트룸을 꼽을 수 있다. 센트룸은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영양소를 일일 영양섭취량에 근거하여 과학적으로 제조한 멀티비타민으로 미국 의사, 약사에게 신뢰받는 제품이다.

기존 10가지 안팎의 영양소를 함유한 종합비타민과 달리 센트룸은 우리 몸에 필요한 14가지 비타민과 13가지 미네랄 등 총 27가지 영양소를 고루 갖추고 있어, 현대인의 영양불균형을 해소하는데 효과적이다. 센트룸은 만 14세 이상부터 50세 이하를 위한 ‘센트룸’과 만 50세 이상에 맞춰 항산화 성분 등을 강화한 ‘센트룸실버’가 출시돼 있어 연령에 맞춰 선택적으로 복용할 수 있다.

또한 센트룸에서 내놓은 안드로이드용 어플리케이션인 ‘센트룸 모바일 어플리케이션’도 혼자 사는 싱글족에게 추천할 만한 아이템이다. 이 어플리케이션은 쉽게 눈뜨기 힘든 아침, 맞춰놓은 알람 시간에 송중기의 목소리로 스트레칭을 유도해 아침잠을 깨워준다. 아침에 송중기의 목소리에 맞춰 스트레칭을 하고 있다 보면 어느새 잠이 달아나 상쾌한 아침을 맞이할 수 있다. 또한 마음처럼 자주 찾아뵙지 못하는 부모님께 자신이 직접 촬영한 동영상, 사진을 통해 매일 일정한 시간에 약 먹는 시간 등을 챙기는 안부 문자를 보낼 수 있다.

◇쌓여가는 빨래 고민 끝

혼자 사는 최성우 과장(35)은 아침마다 쌓인 옷 더미 사이를 휘젓다 전날 입은 셔츠를 다시 입을 때 혼자 사는데 회의를 느낀다고 한다. 화려한 싱글까지는 아니더라도 혼자 사는 자유로운 삶에 만족을 느끼고 있었지만, 쌓여가는 빨래더미를 볼 때 마다 한숨이 나온다. 오죽하면 회사 여직원 사이에서 ‘최 과장 장가보내기’ 프로젝트를 하겠다고 나서서 민망하기 이를 데 없다.



이처럼 혼자 사는 싱글족에게 가장 처리하기 힘든 것 중에 하나가 빨래더미다. 대부분의 세탁기 용량인 15kg에 맞춰 세탁을 돌리려면 일주일에 1번 정도만 세탁기를 돌리게 되어 세탁물이 일주일가량 쌓여 스트레스를 받곤 한다. 하지만, 1인가구가 급증함에 따라 1인 가구 맞춤형 세탁기가 나와 싱글족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대우일레트로닉스는 업계 최초로 벽걸이 드럼세탁기 ‘미니’를 출시했다. 기존 15kg드럼세탁기와 비교하면 6분의 1크기에 두께는 29.2cm에 불과한 초미니 사이즈 제품이다. 벽에 걸 수 있게 만들어 져 공간 효율성이 뛰어나며 별도의 거치대 없이 욕실, 다용도실, 주방 등 원하는 곳에 배치할 수 있어 원룸이나 오피스텔 등 공간이 넓지 않은 곳에 살고 있은 이들에게 적합하다. 세탁용량은 3kg에 맞춰져 있어 양말, 속옷, 얇은 티셔츠 등 부피가 작은 빨래를 자주하는 1인 가구에 적합한 것이 특징이다.

◇1인 다 역 제품으로 공간 활용도 높여요

좁은 공간을 효율적으로 이용해야 하는 싱글족에게 TV와 컴퓨터 모니터 등 다수의 모니터는 공간만 차지하는 애물단지가 되기 쉽다. 이에 혼자 사는 이들은 TV를 놓지 않고 지내기 일쑤이다. 하지만 친구들과 이야기할 때 최신 TV프로그램을 몰라 원시인 취급을 받거나, 이야기에 함께 하지 못해 소외감을 느낄 수도 있다.

최근 TV를 따로 구입하지 않아도 TV, 영화, 게임, 교육 등 다양한 콘텐츠는 물론 3D영상까지 감상할 수 있는 모니터가 출시되어 인기를 얻고 있다. 혼자 살면서 TV를 놓을 공간이 마땅치 않아 TV를 포기해 원시인취급을 받았던 싱글족이라면 이런 제품을 고민해볼 만하다.

LG전자의 27인치 시네마3D TV모니터는 디지털 TV수신 튜너를 내장해 별도 고해상도 HDTV수신기 없이 디지털 TV방송을 감상할 수 있다. 모니터 하나로 TV는 물론 각종 영상 및 3D감상까지 가능하다. 또한 이 제품은 각종 주변기기와의 호환성이 높아 PC용 모니터로 사용하기에도 손색이 없다. 노트북과 무선으로 연결해 콘텐츠 감상 및 PC작업을 할 수 있는 무선영상전송기능 와이다이(WIDI), 전용 케이블을 통한 휴대폰 콘텐츠 감상 및 충전이 가능한 MHL기능 등이 탑재돼 하나의 제품으로 여러 가지 기능을 하여 공간 효율성이 높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ju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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