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영화] 배우 김수현이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에서 탄탄한 근육을 드러낸다.
김수현은 27일 오후 서울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감독 장철수) 언론시사회에서 “캐릭터를 위해 몸을 만들어야 했는데 부피가 큰 근육보다는 탄탄함에 주안점을 뒀다”고 운을 뗐다.
그는 “몸을 만들기 위해 한 달 반에서 두 달 동안 풀과 단백질만 섭취했다. 이에 더해 매일 액션 연습을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갈라진 몸이 완성된 것 같다”고 털어놨다.
앞서 지난 4월에 열린 제작보고회에서 장 감독은 김수현의 근육에 대해 “영화 속 노출신이 있으면 대부분의 배우들은 근육을 키운다. 하지만 김수현 씨는 몸에 있는 모든 지방을 빼서 근육이 몸에 달라붙게 만들었다”면서 “남자가 봐도 뇌쇄적이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북한의 남파특수공작 5446 부대 엘리트 요원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김수현은 북한 최고 특작부대 소속 원류한으로 등장한다. 20000:1의 경쟁률을 뚫고 살아남은 최정예 스파이지만 남파된 그의 임무는 달동네 슈퍼집 바보다.
원류환의 라이벌이자 동료인 리해랑 역은 박기웅이 맡았다. 원류환 못지않은 실력자이자 가수지망생이다.
이현우는 원류환과 리해랑의 감시자이자 최연소 남파요원 리해진을 연기한다. 그간 보여줬던 이미지와 달리 냉철한 카리스마를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6월 5일 개봉.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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