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밀하게’ 장철수 감독 “웹툰 원작 부담 컸다”

‘은밀하게’ 장철수 감독 “웹툰 원작 부담 컸다”

기사승인 2013-05-27 18:34:01


[쿠키 영화]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 장철수 감독이 웹툰 원작 영화를 만들며 느낀 부담감을 털어놨다.

그는 27일 오후 서울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 언론시사회에서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는 점에서 부담이 정말 컸다”고 운을 뗐다. 이 작품은 HUN 작가의 동명 웹툰을 바탕으로 한다.

이어 “웹툰을 재밌게 본 분들의 기대를 충족하고 싶은 욕심이 있다. 웹툰을 원작으로 많은 영화가 만들어지고 있지만 이 작품은 ‘실패하지 않은 영화’로 남기고 싶다”고 전했다.

김수현, 이현우, 박기웅 등 인기 스타들이 출연하는 점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그는 “이렇게 좋은 배우들과 함께하면서 인기를 얻지 못하면 안 된다는 생각이 컸다”면서 “10대들에게 큰 사랑을 받는 배우들이 출연한 만큼 15세이상관람가를 받는데 주안점을 뒀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북한 남파특수공작 5446 부대 엘리트 요원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김수현은 북한 최고 특작부대 소속 원류한으로 등장한다. 20000:1의 경쟁률을 뚫고 살아남은 최정예 스파이지만 남파된 그의 임무는 달동네 슈퍼집 바보다.

원류환의 라이벌이자 동료인 리해랑 역은 박기웅이 맡았다. 원류환 못지않은 실력자이자 가수지망생이다.

이현우는 원류환과 리해랑의 감시자이자 최연소 남파요원 리해진을 연기한다. 그간 보여줬던 이미지와 달리 냉철한 카리스마를 선보일 예정이다. 6월 5일 개봉.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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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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