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영화] 영화 ‘무서운 이야기2’가 전편에 이어 시체스 국제영화제에 초청됐다.
영화 제작사 관계자는 27일 “죽음 이후의 세계를 다룬 신선한 소재와 전작보다 더 강렬한 극한의 공포를 그렸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시체스국제영화제에 초청됐다”고 밝혔다.
‘무서운 이야기2’는 4편의 공포 이야기가 엮인 옴니버스 영화다.
정범식 감독의 ‘탈출’은 교생 선생인 병신(고경표)이 여고생 탄희(김지원)가 알려준 괴담을 따라 하다가 지옥 입구에 갇히는 이야기를 소재로 한다.
민규동 감독의 ‘444’는 죽은 자들과 소통하는 세영(이세영)과 박 부장(박성웅)이 보험 사기와 관련된 이야기를 풀어가는 과정을 담는다.
김성호 감독의 ‘절벽’은 조난당한 두 친구(이수혁, 성준)가 살아남기 위해 벌이는 에피소드를 그린다.
김휘 감독의 ‘사고’는 여행을 떠난 친구들 지은(백진희), 미라(김슬기), 선주(정인선)가 사고를 당한 뒤 악몽이 돼버린 여행 이야기를 풀어간다.
한편, 시체스국제영화제는 벨기에의 브뤼셀국제판타스틱영화제, 포르투갈의 판타스포르토국제영화제와 함께 세계 3대 판타스틱 영화제로 꼽힌다. 10월 11일부터 20일까지 스페인에서 열린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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