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영화] 배우 정우성이 데뷔 19년 만에 악역에 도전한다.
정우성은 영화 ‘감시자들’에서 기존의 부드러운 남자 이지미를 벗고 나쁜남자로 변신한다.
앞서 그는 ‘비트’ ‘태양은 없다’를 통해 20대 청춘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으며, ‘내 머리 속의 지우개’ ‘호우시절’ 등의 작품에서 세련되고 순애보적인 면모를,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에서는 완벽한 액션 연기를 펼치는 등 스펙트럼 넓은 연기를 펼쳤다.
‘감시자들’에서는 고도의 전략과 지능적 계획으로 감시반의 수사망을 피해 범죄를 이어가는 범죄설계자 제임스로 분한다.
1분 1초까지 계산하는 치밀한 전략으로 점점 좁혀오는 감시반의 추적을 따돌리며 범죄를 이어가는 그는 감시반과 팽팽하게 대립하며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정우성은 “제임스라는 캐릭터가 굉장히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영화 전반의 긴장을 몰고 가는 인물로 어떤 배우가 하느냐에 따라 작품 전체가 달라질 것 같아 욕심났다”고 털어놨다.
‘감시자들’은 자신의 정체를 감춘 채 흔적조차 없는 범죄 조직을 쫓는 감시 전문가들의 추적을 그린 범죄 액션 드라마다. 정우성 외에도 설경구, 한효주 등이 출연한다. 7월 4일 개봉.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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