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만나는 도심형 극한 공포체험관 ‘다크둠’

처음 만나는 도심형 극한 공포체험관 ‘다크둠’

기사승인 2013-05-30 22:11:05

[쿠키 문화] 해마다 여름이면 다양한 방식으로 변주되며 관객들에게 등골이 서늘한 재미를 안겨주었던 호러콘텐츠.그 어느해보다 뜨거운 여름이 예고되는 가운데 일찌감치 호러를 앞세운 콘텐츠들이 인기몰이에 나서고 있어 관심을 끈다.

지난 월 16일 아이돌그룹 빅스는 호러물을 연상케 하는 파격적인 신곡 티저 영상으로 화제를 모았다.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미니앨범 타이틀곡 ‘하이드(Hyde)’ 티저영상은 ‘지킬 앤 하이드’ 콘셉트에 맞춰 천사와 악마를 오가는 인물의 음산한 모습을 담았다.



엔브릭스가 개발 중인 호러게임 백귀야행도 공포를 바탕으로 한 필드와 그래픽으로 여름 게임계 평정을 예고하고 있다. 호러 장르를 특성화 한 게임 백귀야행은 단순히 호러 세계관을 가진 MMORPG를 넘어 한국은 물론 중국, 일본 등 동아시아 호러물과 서양권 호러 느낌이 믹스된 독특한 질감으로 관심이 집중된다.

극장가에도 공포영화들이 줄을 이어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옴니버스 형식의 공포영화 ‘무서운 이야기2’에 이어 공포 스릴러물 ‘더 웹툰:예고살인’, 최면을 소재로 한 이색공포영화 ‘꼭두각시’ 등이 6월 중 영화팬을 찾는다.

가장 눈길을 끄는 호러 콘텐츠는 서울 도심 한 복판에 들어서게 될 국내 최대의 도심형 극한 공포체험관 다크둠(Dark Doom)이다.

오는 7월 2일 인사동 아라아트센터에 전시를 시작하는 다크둠: 환상과 공포 이야기(Tales of Fantasy and Horror)는 할리웃 스타일의 수준 높은 리얼 호러물을 제공할 것으로 알려지며 벌써부터 대중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전시를 맡은 ㈜다크둠코리아 관계자는 “미국만 해도 호러 전문 테마파크 30여 개가 성업 중이다”라며 “한국에서도 최근 좀비 문화 및 할로윈 축제 등 공포 관련 산업이 커지고 있는 양상이어서 다크둠을 기획하게 되었다”고 제작 배경을 밝혔다.

이어 “3D 공포체험관을 비롯해 총 28종의 공포 콘텐츠로 구성된 다크둠은 짜릿한 호러 어트랙션으로 무장했다. 관람객들로 하여금 새로운 공포에 빠져들 수 있도록 유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MBC 미술센터 출신의 강순철 이사가 제작을 담당한 다크둠은 3D 환타지와 호러가 접목된 3D 호러존과 헐리웃 스타일의 리얼 호러물로 구성된 리얼 호러존으로 구성된다. 또한 옥상에서 마련되는 호러 콘셉트의 이색파티나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형식의 부가적인 즐길거리를 지속적으로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서울 안에서 만날 수 있는 도심형 극한 공포체험관 다크둠은 7월 초부터 9월 말까지 3개월 동안 한시적으로 문을 연다. 다크둠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6월 초 오픈하는 공식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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