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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스포츠] ‘추추 트레인’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가 2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계속된 미국프로야구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방문경기에서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그는 전날에는 4경기 연속 안타를 치다가 전날 몸에 맞는 공 1개만 얻어내는데 그쳤다.

1회초 피츠버그 선발 프란시스코 리리아노의 시속 150㎞ 투심 패스트볼을 건드렸다가 유격수 땅볼로 잡힌 추신수는 4회에도 같은 공을 공략했으나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5회에는 2사 1, 2루 기회를 맞아 리리아노와 7구까지 가기도 했지만 시속 147㎞ 슬라이더에 헛스윙을 했다.

하지만 팀이 1-0으로 아슬아슬하게 앞서 추가점이 절실하던 8회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바뀐 투수 토니 왓슨의 시속 151㎞ 싱커를 때려 좌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이어 희생 번트로 2루를 밟은 추신수는 조이 보토의 중전안타 때 홈으로 파고들어 귀중한 추가점을 팀에 안겼다.

추신수는 9회에는 다시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신시내티는 2-0으로 승리, 2연승을 달리면서 피츠버그를 1경기 차이로 밀어내고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단독 2위로 올라섰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재호 기자 jhju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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