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또 리콜 결정, 이번엔 하이브리드 모델 브레이크 결함

도요타 또 리콜 결정, 이번엔 하이브리드 모델 브레이크 결함

기사승인 2013-06-05 17:40:01


[쿠키 경제] 도요타가 브레이크 부품 오작동으로 리콜을 실시한다.

도요타는 5일 프리우스 및 렉서스 24만2000여대를 리콜한다고 밝혔다. 도요타 대변인은 “전자식 브레이크 시스템의 부품에 결함이 있어 오작동할 수 있다”고 리콜 이유를 설명했다. 이번 리콜은 2009년 3월부터 10월 사이에 생산된 프리우스와 2009년 6월부터 10월 사이에 생산된 렉서스 HS250h를 대상으로 전 세계에서 실시된다.

도요타는 2009년 가속페달 결함이 발생해 2년간 전 세계에서 1200여만대의 차량을 리콜했다. 이로 인해 기업 이미지가 무너지고 11억 달러를 배상하는 피해를 입었다.

지난해 10월 11일에는 창문 스위치에 결함이 발견돼 전 세계에서 743만대를 리콜했다. 단일 결함으로는 사상 최대 규모였다. 같은 해 11월에는 핸들과 기어박스의 부품 내구성 문제로 280만대를, 지난 1월 31일에는 에어백의 IC칩 오작동으로 130만대를, 이어서 4월 12일에는 에어백과 안전벨트 오작동을 이유로 173만대를 리콜 한 바 있다.

이번 리콜은 대수는 적지만 안전과 직결된 브레이크 문제라는 점이 주목된다. 도요타는 리콜에 대해 “브레이크 페달을 밟을 때 힘이 더 들어간다는 신고가 90여 건 접수됐다”면서 “아직까지 이번 결함으로 발생한 사고는 없다”고 덧붙였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나성원 기자 naa@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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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성원 기자
naa@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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