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희 감독 귀국회견 "전술과 공격에 변화주겠다""

"최강희 감독 귀국회견 "전술과 공격에 변화주겠다""

기사승인 2013-06-05 20: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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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스포츠] 최강희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은 5일 오후 기자회견에서 “우즈베키스탄과의 경기에서 승리하기 위해 중앙(미드필드) 전술과 공격진에 변화를 주겠다”고 말했다.

최 감독은 “결과와 경기 내용은 감독 책임”이라면서도 “세트피스 상황에 대비해 준비했고 초반에 실점하지 말고 찬스를 반드시 살리자고 주문했지만 정 반대의 결과가 나왔다”고 굳은 표정으로 말했다. 수많은 패인 중 하나로 지목된 김남일, 한국영 등 미드필더들과 수비진 간의 호흡이 맞지 않았던 부분에 대해서는 “당장 큰 변화는 주지 못하겠지만 전술 변화를 주겠다”며 “충분히 훈련할 시간이 있을 것이고 최고의 전력을 만들겠다”고 대답했다.

득점력을 높일 방안을 묻는 질문에는 “공격진에 변화를 줄 생각이다. 훈련을 통해 확정하겠다”고 짧게 대답했다. 해외파의 중용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해외파와 국내 선수를 구분 짓지 않고 전력 극대화를 꾀하겠다는 의미”라며 “남은 두 경기에서 모두 승리하겠다. 우즈베키스탄과의 경기에 사활을 걸고 결승전처럼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대표팀은 오는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우즈베키스탄, 18일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이란과 남은 두 경기를 치른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재호 기자 jhju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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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jhju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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