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북의 남북 당국간 대화 제의에 '환영' 합창

여야, 북의 남북 당국간 대화 제의에 '환영' 합창

기사승인 2013-06-06 14: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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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정치] 여야가 6일 북한이 남북 당국간 대화를 제의한 것에 일제히 환영을 표시했다. 새누리당 유일호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북한의 전향적인 남북 당국간 회담 제의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연말부터 한반도의 평화를 위협하는 수많은 도발로 국제사회의 비난과 걱정을 받았던 북한이 이제라도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책임있는 자세를 보여주겠다고 밝힌 것은 잘한 일이다"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유대변인은 "북한의 대화 제의가 어떤 다른 정치적 의도가 있거나 국제사회의 눈을 가리기 위한 속임수가 아님을 북한은 스스로 증명해 보여야 할 것"이라며 "앞으로 북한은 남북 당국간 실무회담에 성실히 임하여 본인들의 제안이 진정성이 있음을 행동으로 보여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북한의 변화는 그간 정부의 일관되고 단호한 대북정책의 결과라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대북정책의 방향은 이러한 원칙에 입각해 추진돼야 할 것이다"라며 "정부는 즉각 북한의 회담제의를 면밀히 파악해 신속하게 입장을 표명하길 바라며, 개성공단 정상화를 비롯한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실무준비에 만전을 기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민주당 박용진 대변인도 현안 브리핑을 통해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북한의 제의를 환영한다"며 "북한 당국이 도발 위협 등 긴장고조를 위한 태도에서 벗어나 당국간 제안은 의미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또 "우리 정부가 민간 교류 허용에 앞서 당국간 대화 요구해온 만큼 이번 북한 제의를 수용해 긴장 국면 완화시키는 전환점 만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재중 임성수 기자 joyls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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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수 기자
joyls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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