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를 어찌할꼬’ 무리뉴 감독 “사령탑 말 안들어”, 벤투 감독 “나는 만족”

‘호날두를 어찌할꼬’ 무리뉴 감독 “사령탑 말 안들어”, 벤투 감독 “나는 만족”

기사승인 2013-06-07 08:23:00


[쿠키 스포츠] 레알 마드리드의 핵심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유럽 축구판 논란의 중심에 섰다.

파울루 벤투(44) 포르투갈 축구대표팀 감독은 6일 현지 언론에 “대표팀 선수들의 헌신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최근 조제 무리뉴(50) 첼시 감독이 호날두를 향해 “스스로 더 배울 게 없다고 생각해 사령탑의 말을 듣지 않는 선수”라고 비판한 데 대한 반응이다.

무리뉴 감독은 직전 시즌까지 레알 마드리드에 있다가 최근 영국 프리미어리그 첼시로 옮겼다. 그가 소속 팀을 옮긴 데에는 호날두 등 레알 마드리드 소속 스타 플레이어들과의 불화도 한몫 했다.

하지만 벤투 감독은 “내 생각대로 선수들이 뭉치고 있고, 내가 요구하는 전술도 잘 받아들여준다”며 “무척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포르투칼 대표팀은 7일 러시아와 2014 브라질 월드컵 유럽지역 최종예선에 나선다. 호날두도 뛴다.



우성규 기자 mainport@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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