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8일 애틀랜타전 등판, “다저스 타선 오늘만 같아라…8회 만루포로 주말 3연전 첫승”

류현진 8일 애틀랜타전 등판, “다저스 타선 오늘만 같아라…8회 만루포로 주말 3연전 첫승”

기사승인 2013-06-07 14:45:01


[쿠키 스포츠] LA 다저스 류현진이 8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11시 강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홈경기에 등판한다. 다저스는 7일 열린 애틀랜타와의 3연전 첫 경기에선 야시엘 푸이그의 만루포 덕에 브레이브스를 5-0으로 꺾었다.

류현진의 7승 도전 상대는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1위인 애틀랜타이다. 류현진에겐 지난달 18일 승수를 놓친 애틀랜타에 설욕한다는 의미도 있다. 다저스 팀으로서도 당시 원정 3연전을 내리 패한 것에 대한 복수의 기회다.

류현진의 마운드 맞상대는 애틀랜타의 좌완 폴 마홈이다. 마홈은 현재 7승을 기록하고 있다. 평균자책점은 3.68로 준수한 수준이다. 하지만 류현진이 완봉승 당시 왼발 부상으로 선발 로테이션을 한텀 쉬었기 때문에, 컨디션만 놓고 보면 류현진이 마홈보다 윗길이란 분석이 많다.

류현진이 조심해야할 타자는 애틀랜타의 신인왕 후보 에반 개티스다. 개티스는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프로리그에 가지 못해 청소부 등을 전전하다 뒤늦게 꽃피우고 있는 선수다. 이번 시즌 타율 0.270에 홈런 13개를 기록 중이다. 류현진이 개티스를 강속구로 잠재운다면 신인왕 경쟁에서 한발 더 앞설 수 있다.

한편 다저스는 이날 치러진 브레이브스와의 주말 3연전 첫 경기를 5-0으로 이기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푸이그가 8회말 1사 만루 기회에 홈런포를 터뜨려 그랜드슬램을 이뤄냈다. 선발 등판한 류현진의 동료 잭 그레인키도 7이닝 동안 피안타 4개와 탈삼진 7개를 기록하며 막강 애틀랜타 타선을 봉쇄했다.

우성규 기자 mainport@kmib.co.kr

[인기 기사]

▶ 라오스 탈북 청소년들이 유인 납치됐다니…

▶ 이스라엘 판사 “일부 소녀들은 성폭행 즐겨” 발언 논란

▶ ‘패륜 동영상’ 순천제일고교생 처벌 면해…할머니 측 선처 호소

▶ 한국과 비긴 레바논 감독 “추가시간을 무슨 7분이나…”

▶ 이대 후배들 “청부살해된 선배, 우리가 진실을 밝히겠습니다”

우성규 기자
mainport@kmib.co.kr
우성규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