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경제] 한국 경제에서 창조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줄고 있어 창조경제가 성공하기 위해선 창조산업을 키워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현대경제연구원은 9일 ‘국내 창조산업의 신성장동력 가능성 평가’ 보고서에서 “한국 창조산업이 전체 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08년에 7.5%까지 올라갔다가 하향세를 나타내고 있다”면서 “창조산업은 부가가치 및 고용 유발효과가 높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창조산업은 창조성에 바탕을 둔 산업·지적재산을 이용해 새로운 부가가치와 고용을 창출하는 분야다.
한국의 창조산업은 성장세가 빠르지만 국내 경제에서 차지하는 중요성은 줄어드는 특징을 보인다.
국내 창조산업 규모는 2005년 부가가치 기준으로 58조 8000억원에서 2011년 87조 6000억원으로 연평균 6.9%씩 증가해 전 산업 부가가치 연평균 증감률 6.1%보다 빠른 수준을 나타냈다.
그러나 국내총생산(GDP) 대비 부가가치는 2005년 6.8%에서 2008년 7.5%까지 상승했지만 이후 하향세로 접어들어 2011년에는 7.1%로 떨어졌다.
보고서는 “창조산업 내 성장 지연 부문에 대해서는 조사·연구를 통해 문제점을 적극 개선해야 한다”면서 “중앙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적극적인 정책 공조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윤해 기자 justic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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