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중일기 세계기록유산 등재 유력…새마을운동기록물 '보완' 판정

난중일기 세계기록유산 등재 유력…새마을운동기록물 '보완' 판정

기사승인 2013-06-10 17:3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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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문화] 충무공 이순신의 임진왜란 일기인 ‘난중일기’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될 전망이다.

문화재청은 18~21일 광주 라마다플라자광주호텔에서 열리는 제11차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국제자문위원회(IAC)에서 한국이 신청한 난중일기와 새마을운동기록 중 난중일기가 이미 ‘예비 권고’를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유네스코 사무총장이 임명한 세계기록유산 국제자문위원회 14명으로 구성되는 IAC는 이번 광주 대회를 앞두고 지난해 12월 등재소위원회에서 각국이 등재 신청한 기록유산을 예비 심사한 결과 난중일기는 등재해도 좋다는 ‘예비 등재’ 판정을 받았다고 문화재청은 설명했다.

반면 새마을운동기록물에 대해서는 다른 나라의 유사한 기록물과의 비교 사례를 보충해 달라는 보완 판정이 나와 관련 서류를 보충해 지난 2월 유네스코에 제출했다고 문화재청은 말했다.

광주 회의에서는 세계기록유산 등재 심사, 세계기록유산 사업 현황과 홍보·발전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난중일기와 새마을운동기록물을 포함해 50여개국 84점의 기록유산에 대한 등재 여부가 결정되며, 우리 제안으로 2004년 창설한 ‘유네스코 직지상’ 수상자도 선정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광형 선임기자 ghle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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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형 기자
ghle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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