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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스포츠] 지난해 아시아축구연맹(AFC) 19세 이하(U-19) 선수권대회에서 한국의 우승을 이끈 주역들이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대표팀에 대거 합류했다.

대한축구협회는 22일(이하 한국시간)부터 터키에서 열리는 U-20 월드컵 본선에 나설 최종 엔트리 21명을 12일 발표했다. 대표팀에는 지난해 AFC U-19 대회(아랍에미리트)에서 8년 만에 한국의 우승을 이끈 공격수 김현(성남), 이광훈(포항), 강상우(경희대), 이창근(부산), 김승준(숭실대) 등 당시 핵심 선수들이 이름을 올렸다. 당시 4경기 연속골을 터뜨린 문창진(포항)은 허리 부상 때문에 합류가 무산됐다.

대표팀은 파주 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NFC)에서 훈련을 이어가다 14일 터키로 출국, 현지 적응 훈련을 실시한다. 조별리그 B조에 속한 한국은 22일 자정부터 쿠바와 대회 첫 경기를 치른다. 이어 25일 포르투갈, 27일 나이지리아와 대결을 펼친다. 이 대회에서는 24개 팀이 6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르고 각 조 1, 2위 팀과 3위 팀 중 성적이 좋은 4개 팀이 16강에 진출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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