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대·중소기업 담보대출금리 차별 안돼""

"금감원, "대·중소기업 담보대출금리 차별 안돼""

기사승인 2013-06-13 15:4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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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은 다음 달부터 같은 담보를 제공하면 대기업이나 중소기업이나 같은 대출금리를 적용받는다고 13일 밝혔다. 금감원이 18개 은행의 중소기업 담보대출금리 부과실태를 점검한 결과 우리·산업·수출입·외환·전북·제주 등 6개 은행을 뺀 12개 은행은 중소기업 담보대출금리를 산출할 때 신용도나 기여도에 따른 금리 차등 외에 불합리하게 금리를 차별하는 사례가 있었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12개 은행이 이달까지 대출금리 산출기준 개선하고 다음 달부터 신규대출과 만기연장 시 인하된 금리를 적용토록 했다. 만기도래 이전이라도 해당 중소기업에 개별적으로 통보해 인하된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도록 하는 금리인하요구권을 활용하게 할 방침이다.

금감원은 이번 개선안에 따라 전체 중소기업 320만곳 가운데 15만793곳(4.7%)의 담보대출(53조8614억)금리가 평균 0.26%포인트 내려갈 것으로 내다봤다. 중소기업은 연간 1419억원, 대출자 1명당 연 102만원의 이자를 아낄 수 있게 된다.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찬희 기자 ch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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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희 기자
ch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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