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영화] 디즈니와 픽사, 마블, 루카스 필름을 가지고 있는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에서 새롭게 선보일 영화들은 무엇이 있을까.
먼저 1923년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로 첫발을 내디딘 월트 디즈니는 ‘미키마우스’ 등 다양한 캐릭터로 세계적 신드롬을 일으키며 성장했다.
이후 2006년 ‘토이스토리’ ‘니모를 찾아서’를 만든 픽사를 흡수했고 2009년에는 드림웍스 스튜디오의 실사 영화를 배급하기로 계약을 맺었으며 ‘아이언맨’ ‘스파이더맨’ 등으로 유명한 마블 엔터테인먼트를 사들였다.
또 지난 2012년에는 ‘스타워즈’ 루카스 필름을 흡수해 한번 더 몸집을 키웠다. 같은 해 21세기 폭스와 워너 브라더스 대표를 역임했던 알란 혼이 회장으로 역임, ‘어벤져스’와 ‘아이언맨3’를 흥행시키며 더욱 막강한 힘을 자랑하게 됐다.
올해 하반기와 내년에도 다양한 기대작을 배치, 관객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 부사장 데이브 홀리스는 12일 오후 미국 캘리포니아 버뱅크에 위치한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에서 국내 언론과 만나 라인업을 공개했다.
◇ 마블
마블에서는 ‘토르: 다크월드’를 준비하고 있다. 1편 ‘토르: 천둥의 신’에 나왔던 크리스 햄스워스와 나탈리포트만이 다시 뭉치며 토르의 새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 오는 11월 7일 국내개봉, 8일 미국 개봉 예정이다.
‘캡틴 아메라카: 윈터 솔져’도 2014년 공개된다. ‘캡틴아메리카’의 속편으로 크리스 에번스가 주연으로 나선다.
◇ 디즈니
디즈니에서는 올 가을에 애니메이션 ‘겨울 왕국’을 선보인다. ‘스노우 퀸’을 원작으로 하는 이 작품은 왕국이 얼음과 눈에 갇히게 되자 자매가 마법을 풀기 위해 벌이는 다양한 과정을 담는다.
경비행기를 주인공으로 하는 애니메이션 ‘플레인스’(planes)도 준비중이다. ‘카’ 위의 세상인 비행기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로 작은 마을에 살고 있는 농약 살포용 경비행기가 세계 공중 레이스에 참가하는 꿈을 키워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국내 개봉은 12월 19일이다.
실사영화도 선보인다. 안젤리나 졸리가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말레피선트’는 ‘잠자는 숲속의 공주’에서 마녀가 오로라 공주에게 저주를 내리게 된 배경을 다룬다. 액션과 모험, 로맨스, 배신을 모두 다룰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2014년 7월 3일에 개봉한다.
◇ 픽사
픽사에서는 ‘몬스터 주식회사’의 프리퀄인 ‘몬스터 대학교’를 오는 추석에 맞춰 내놓는다. 마이크와 설리가 전작에서 얼마나 좋은 우정을 쌓았는지를 보여줬다면 이번 작품에서는 둘이 어떻게 친구가 됐는지 그 과정을 설명한다. 9월 12일 개봉 예정이다.
이외에도 공룡을 소재로 한 애니메이션 ‘굿 다이노’를 2014년 5월 미국과 한국에서 동시 개봉할 예정이다.
◇ 드림웍스
디즈니가 배급계약을 맺은 드림웍스 실사 작품들도 눈여겨 볼만하다. 오는 12월 5일 국내 개봉 예정인 ‘딜리버리맨’은 성인들을 위한 코미디물로 정자 기부 후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그린다.
이외에도 레이싱 게임을 바탕으로 하는 ‘니드 포 스피드’(need for speed)와 월트 디즈니가 뮤지컬 영화 ‘매리 포핀스’를 제작하는 과정을 담은 ‘세이빙 미스터 뱅크’(saving Mr. Banks)가 2014년 2월 개봉할 계획이다.
로스앤젤레스(미국)=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
사진제공=월트 디즈니 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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