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영화] 영상물등급위원회(이하 영등위)가 지난 13일 서울 상암동 한국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 2관에서 부산이전 관련 토론회를 개최했다.
영등위 박선이 위원장은 “부산으로의 이전에 따른 등급분류 신청고객사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등급분류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초점을 두고 부산이전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주제발표를 맡은 영등위 류종섭 부장은 “영등위는 부산이전 환경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수준 높은 등급분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등급분류 신청, 결과, 정보 제공 등을 온라인으로 처리하는 오알스(ORS : On-line Ratings Services)를 지난 3월 5일 개통했다”고 알렸다.
이어 “신속하고 효율적인 등급분류를 위해 전문위원제를 도입, 부산 이전 시 차질 없는 등급분류를 위해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토론자로 나선 최은화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 대표는 “등급분류 기간 단축을 위한 전문위원제 도입은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면서 “등급분류의 균질성과 안정성을 위해 부산 이전 시 위원 구성 문제에 심도 있는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상현 외국인공연제작자협회 이사는 “오알스(ORS : On-line Ratings Services) 시스템의 보안성 강화와 업계와 소통 강화를 위한 상담창구 마련 등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유승관 부산영상포럼 부회장은 “부산영상산업단체와의 커뮤니케이션 확대가 필요하다”고 밝혔으며, 황승흠 국민대 법대 교수는 “부산 이전 시 좀 더 적극적인 절차개선이 필요하며 등급분류 기간 단축과 위원구성 및 회의 운영상에 유연성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한편, 영등위는 올해 하반기 부산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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