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차량 침수 시 대처 방법은?… 하이브리드 차량 특히 주의해야

장마철 차량 침수 시 대처 방법은?… 하이브리드 차량 특히 주의해야

기사승인 2013-06-18 10:5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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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경제] 보험개발원 자동차기술연구소는 장마철 집중호우 등으로 인해 침수지역을 통과하거나 뜻하지 않게 차량이 침수되었을 때를 대비한 운전자 대처요령을 제시했다. 특히 하이브리드 차량의 경우 침수에 취약하므로 더욱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하이브리드 차량은 동력용 배터리는 뒷좌석 후방 트렁크에 장착돼 있고, 약 55cm 높이 부분이므로 바퀴의 휠 상단부분까지 물이 찼다면 즉시 차량키를 뽑고 견인한 후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또한 하이브리드 차량은 600V 이상의 고전압을 사용하므로 차량이 침수되었을 때 메인전원차단 플러그를 뽑으려고 해서는 절대 안 된다.

하이브리드 차량은 침수 시 200~500만원 정도의 배터리와 전압을 승압 또는 감압시켜주는 고가의 인버터(170~1000만원)를 교환해야 하므로 침수 예방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

한편 장마철 집중호우 시 운전자는 반드시 전조등 및 안개등을 켜야 하며, 도로에 빗물이 고여 있는 경우 1차로 보다는 가장자리 차로로 주행하는 것이 더 안전하며 차로 변경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

갑작스런 집중호우로 발생한 침수지역을 통과할 때는 변속기를 저단기어에 놓고 가속패달을 서서히 밟으면서 운행해야 한다.

자동차기술연구소 이상돈 팀장은 “침수지역을 빠져 나온 후 에는 저속주행을 하며 브레이크를 반복 작동시켜 브레이크 라이닝을 건조 시켜야 한다”고 설명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재국 기자 jkkim@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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