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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경제] 손해보험업계는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 등 수해로 인한 자동차 침수피해 방지를 위해 종합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기상이변이 일상화 되면서 국민 피해가 급증하고 있으며 특히 매년 7~9월 중 태풍과 집중호우로 인해 자동차 침수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11~2012년 2년간 집중호우 및 태풍 등으로 인한 자동차보험사고로 3만7653여대가 피해를 입었으며, 추정손해액만도 약1488억원에 달한다.

이에 손보업계는 금융감독원과 공동으로 재난발생 시 신속한 소비자 보호를 위해 공동대책반을 운영하기로 했다.

공동대책반은 재난발생 진행상황에 따른 예상 단계별 위기대응 시스템을 구축하고, 집중호우 등 기상특보 발령 시 실시간 기상특보 알림문자 서비스를 실시해 침수피해에 조기 대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특히 국민이 직접 우리 동네·지역의 여름철 침수피해의 주범인 도로의 막힌 빗물받이(배수구) 노후축대 및 파손된 교통안전시설물 등 안전위해요인을 지자체에 제보하는 캠페인을 추진하기로 했다.

캠페인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손보협회는 매주 우수활동 제보자 15명에게는 기프티콘 등 소정의 경품을 제공하고, 6~7월 기간 중 최우수 제보자 1명에게는 1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한다.

제보캠페인 참여는 안전모니터봉사단 홈페이지(www.safetyguard.kr) 또는 스마트폰의 안전모니터봉사단 어플을 이용하면 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재국 기자 jkkim@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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